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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당근, 대량으로 사두면 끝까지 아삭하게 쓰기가 참 어렵죠.
잘못 보관하면 탈수로 쭈글쭈글해지거나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당근을 더 오래 아삭하게 보관할 수 있는 꿀팁을 상태별로 정리했습니다.
통당근, 껍질 벗긴 당근, 자른 당근, 냉동 당근까지!
1. 당근이 쉽게 상하는 이유는?
당근은 수분을 머금은 뿌리채소라 건조하면 마르고, 습하면 썩기 쉬운 구조를 갖고 있어요. 겉은 단단해 보여도, 실제로는 온도 변화나 공기 접촉에 민감해 금방 식감이 변해버립니다.
2. 상태별 당근 보관법
껍질 그대로 통으로 된 당근
-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씩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기
- 지퍼백 없이 그대로 채소칸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 보관 기간: 2~3주
- TIP: 종이 재질은 습도 조절에 탁월해 탈수를 막아줍니다
껍질을 벗긴 당근
- 밀폐용기에 물과 함께 담아 냉장 보관 (물은 매일 갈아주세요)
- 보관 기간: 4~5일
- 주의: 물에 너무 오래 담그면 맛이 빠질 수 있어요
자른 당근 (사용하다 남은 경우)
- 단면을 랩으로 감싸고 밀폐용기에 보관
- 보관 기간: 2~3일 내 사용 권장
- 주의: 물에 담그면 과하게 수분을 흡수해 흐물해집니다
냉동용 당근
- 채 썬 후 30초간 데치고 얼음물에 식힌 뒤 수분 제거
- 소분하여 지퍼백에 넣고 냉동
- 보관 기간: 2~3개월
- TIP: 볶음이나 찌개 요리에 사용하기 좋아요!
다진 당근 냉동
- 믹서나 칼로 곱게 다진 후 아이스 트레이나 지퍼백에 소분
- 사용 시 해동 없이 바로 넣어 사용 가능
- 보관 기간: 1개월 이내
3. 당근 보관 Q&A
Q.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보관하는 게 좋을까요?
A. 아닙니다! 껍질을 벗기면 수분 증발이 빨라지므로 가급적 껍질 채로 보관하고, 사용 직전에 손질하세요.
Q. 당근에 하얀 점들이 생겼어요. 상한 건가요?
A. 꼭 그런 건 아닙니다. 수분이 날아가며 생기는 탈수 현상일 수 있어요. 껍질을 벗기면 멀쩡한 경우가 많고, 진물이나 악취가 나면 폐기하세요.
신선한 당근 vs 상한 당근 구분법
- 신선: 표면이 매끄럽고 탄력이 있으며 색이 선명
- 상함: 표면이 눅눅하거나 끈적한 액체가 생김, 냄새가 이상함
TIP: 끝이 마르거나 갈라졌다면 끝부분만 잘라내고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4. 당근 보관법 요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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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상태 | 보관 방법 | 보관 장소 | 보관 기간 |
---|---|---|---|
통당근 (껍질 有) | 신문지/타월 감싸서 보관 | 냉장 채소칸 | 2~3주 |
껍질 벗긴 당근 | 물에 담가 밀폐용기 | 냉장 | 4~5일 |
자른 당근 | 랩 포장 + 밀폐용기 | 냉장 | 2~3일 |
데친 당근 | 데쳐서 냉동 | 냉동실 | 2~3개월 |
다진 당근 | 소분 냉동 | 냉동실 | 1개월 이내 |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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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은 손질과 보관을 조금만 신경 쓰면 오랫동안 아삭하게 즐길 수 있는 똑똑한 채소예요.
한 번에 정리해두면 요리할 때 번거로움이 확 줄어듭니다.
오늘 소개한 방법으로 당근 낭비 없이 알차게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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